21일 펼쳐진 KBO 프로야구는 흥미진진한 경기보다 사건사고로 더 큰 이슈를 끌었다. 이례적으로 두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나와 팬들은 야구 구경하러 왔다가 싸움 구경하고 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색다른 즐거움이 함께 했던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를 골라봤다. 한화 정근우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는 탈꼴지와 16연승 기록이 달려있는 의미있는 일전이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6회말 한화가 5-2로 앞선 상황에서 한화 투수 송은범이 던진 공이 NC 박석민의 몸을 스쳤다.
21일 열린 KBO프로야구에서는 4위 SK와 5위 LG가 순위만큼이나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 화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LG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오랜만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져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4로 LG가 앞서고 있던 5회말 SK 공격상황에서 LG 선발투수 류제국(33)이 3구째 던진 143km짜리 직구가 SK 외야수 김강민(34)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1루로 걸어 나가던 김강민은 잠깐 류제국과 논쟁을 벌이더니 이내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투수 쪽으로 뛰어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상황은 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21일) 열린 메이저리그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쳐내고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카고 컵스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했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막혀 무안타로 침묵했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전에서 7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 추신수 2타점 역전 결승타 추신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오늘(20일) 맹타를 휘둘렀다.'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안타 1개씩을 추가했다.전날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식을 취했다. ◆ 김현수 토론토전 맹타 김현수는 토론토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쳤다.1
19일 펼쳐진 프로야구에선 승리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졌다. 1, 2위를 달리는 두산과 NC는 모두 승리를 거두며 7할에 육박하는 승률을 자랑했고, 최하위 한화와 9위 KT는 승리 수확에 실패해 공고한 하위권을 달렸다. 선두와 최하위를 두고 아슬아슬한 순위쟁탈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경기를 지배한 MVP는 누구일까? 넥센 고종욱올 시즌 넥센의 주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고종욱이 이날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연승을
18일 펼쳐진 KBO 프로야구는 선두싸움과 꼴찌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선두권을 형성한 두산과 NC는 모두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고, 하위권을 이루고 있는 kt, KIA, 한화는 모두 패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10위 쟁탈전(?) 중이다. 아슬아슬한 싸움 가운데 경기를 지배한 MVP는 과연 누구일까? 두산 장원준두산 베어스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대결에서 선발 장원준의 6.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5 신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장원준은 시즌 9승(2패)째를 챙겨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평균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벌인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열흘 만에 부진 탈출을 알리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를 기록했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 추신수 안타 후 오승환 흔들 텍사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
코리언 메이저리거 이대호(34·시애틀 매이너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전날의 부진을 털고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신바람을 냈다.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수확했다.박병호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길고 긴 무안타 침묵을 깼다.강정호는 뉴욕 메츠와 원정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올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4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 첨병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하지만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 출전한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 없이 삼진만 세 번 당했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역시 뉴욕 메츠전에서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해 무안타로 침묵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의 너클볼에 고전하며 안타를 치지 못했다.휴식 차원에서 오승환(34)을 뺀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포를 날렸다.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0'으로 늘렸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등판, 야수진의 실책으로 아쉬운 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4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슬럼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 탈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ML 통산 140번째 홈런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24일 만의 경기다.추신수는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왼손
12일 KBO프로야구는 엎치락뒤치락하며 흥미진진한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3점차 이내의 경기가 무려 4경기나 쏟아졌다. 시원시원한 장타에 투수들은 '죽을 똥 살 똥'하며 최근 가속화 된 타고투저 현상을 실감하게 했다. 이날 아슬아슬한 경기를 지배한 MVP는 누가 있을까? 삼성 이승엽이승엽의 홈런포가 잠자던 사자 타선을 깨웠다. 말 그대로 연쇄폭발을 일으키며 KIA 마운드를 맹폭한 삼성은 10-7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2승1패)를 완성했다.6회까지 3-4로 뒤진 삼성은 호투하던 KIA선발 헥터 노에시가 내려간 뒤
오늘(13일)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일제히 침묵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로 출전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 3할이 무너졌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모두 휴식을 취해 이들의 맞대결을 성사되지 못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8-3으로 승리해 피츠버그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결장했다.류현진(29·LA 다저
전날 멀티홈런을 날리며 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였지만, 12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상대 선발이 우완 콜비 루이스가 나서자 서비스 감독은 냉혹한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해 아담 린드를 1루수로 내보냈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팀은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김현수(
11일 KBO프로야구 경기는 SK 김광현, KIA 양현종, NC 이재학 등 토종 에이스 투수들이 총출동해 명품 투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의외의 난타전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웬만해선 대량 실점을 하지 않는 에이스들의 난조를 보는 재미도 생각보다 쏠쏠했다. LG 히메네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LG가 4번타자 히메네스의 5타수 4안타 1타점 활약에 힘입어 5-3 역전승했다. 특히 1타점이 동점 타점이었고, 3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친 적시타였기에 인상적이었다.7회초 2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1일(한국시간) 선제 솔로 솔로포와 결승 3점 홈런을 연거푸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10홈런 고지를 밟았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첫 메이저리그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홀드를 올렸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다. ◆ 이대호 한·미·일 두자릿수 홈런이대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일 펼쳐진 KBO프로야구는 최근 볼 수 없었던 투수전이 다수 벌어져 팬들의 흥미를 돋웠다. 전날 최대 16득점(NC 다이노스)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이 날은 선발투수 10명 중 6명이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또 다른 야구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화 2 vs 1 LG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LG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로 나선 한화 우완 송은범(32)과 LG 사이드암 우규민(31)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투수전을 펼쳤다.두 선발투수는 올해 눈에 띄는 성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팀의 역전승을 일궈내 시즌 2승을 수확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에서 9회 팀 승리의 발판이 된 2루타를 때렸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각각 클리블랜드,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9일 KBO프로야구는 화끈한 타격전이 인상적이었다. 10점 이상을 득점한 팀이 3팀, 10안타 이상을 기록한 팀이 5팀이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투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여름 더위를 몰아내 준 전날의 MVP를 모아봤다. KIA 타이거즈 - 브렛 필최근 5연패를 달리던 KIA의 구원자는 오랜만에 부활한 브렛 필이었다. 필은 이날 대전 한화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취점과 쐐기점을 모두 만들어내며 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원했다.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8일 KBO프로야구는 흥미진진한 이변과 역전, 추격의 연속이었다. 1점차 승부가 두 경기, 역전승이 한 경기, 그리고 화끈한 화력전까지 펼쳐 야구팬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명경기에 힘을 실은 전날의 MVP를 뽑아봤다. NC 다이노스 - 나성범NC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여기엔 ‘새로운 4번타자’ 나성범(27)의 활약이 있었다. NC 김경문 감독은 전날(7일) 경기 도중 속목 통증을 호소한 에릭 테임즈에게 휴식을 주면서 타순을 조정했다. 이에 나성범은 2014년 8월8일 마산 LG전 이후 67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