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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자연X생태 영역 확장, 성장 위한 새 시도 (종합)

기사승인 2019.07.24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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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특별한 영화제가 올여름 찾아온다.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허석 순천시장, 박정숙 총감독, 박해미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로 임명된 엑소 수호(김준면)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포스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영화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로 2013년 1회를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함께’의 대상을 동물에서 생태와 자연으로 넓혀 ‘공존’을 주제로 한 71편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허석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영화를 통해서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이번 영화제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영화제는 더 높은 도약을 꿈꾼다. 동물에서 생태와 자연으로 영역을 넓혀 70여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로 승격한 뒤 70년이 지나 올해는 순천방문의 해로 정했다. 볼거리, 먹거리, 들을거리 등 스토리가 풍부한 영화제에 오셔서 행복과 함께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담아가시기 바란다”며 이번 영화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7년이란 시간을 겪으며 한층 성장하는 영화제가 되려고 한다. 이번 영화제의 목표는 반려동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생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박정숙 총감독은 “순천이라는 도시에서 하는 만큼 생태와 잘 어울리는 영화제를 만들 것이다”며 “올해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야외상영을 하게 되는 등 무대도 다양해지고 프로그램, 이벤트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순천에는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가 있다. 그곳을 영화제의 거리로 5일 동안 만들어 영화와 동물은 물론 순천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이다. 순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 부분이다. 2013년에 시작해서 올해 7회째 맞이했는데 성장하는 영화제, 동물과 지구를 사랑하는 영화제로 발전하고 싶다. 앞으로 영화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지난 영화제와 차별점을 소개했다.

영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가족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려고 한다. 이는 물론 영화제 내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쟁 부문’이 영화제 최초로 생긴 것이다. 박해미 프로그래머는 “올해 처음으로 단편경쟁 부문 심사를 하게 됐다”며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 그리고 동물들을 억압하는 시스템 비판 등을 다룬 총 10편이 단편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이중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며 단편경쟁 부문을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지난 6년간 영화제가 비경쟁으로 개최되다가 올해 첫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영화가 활발히 제작되도록 단편경쟁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푸른 심장’이다. 이 영화는 발칸 반도 지역 사람들이 삶의 터전인 강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가 시민들, 시민단체들이 지켜온 순천만의 역사, 그리고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겨볼 것이라고 박 프로그래머는 말했다.

‘한여름의 축제’라는 타이틀답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특히‘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 오성윤 감독의 특별전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영화제 트레일러를 직접 연출하기도 한 오성윤 감독은 2013년 ‘다래정원’으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갔다. 오 감독과 관객들은 특별전에 이어 마스터 클래스 등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된 엑소 수호가 위촉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빛냈다. 그는 “반려견 별이와 지내면서 동물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과 동물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국내 최고 동물영화제를 꿈꾸면서 동물을 넘어 생태계 전체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첫 시도가 이번 영화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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