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언론5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신협이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 윤도한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뉴스 독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사는 인터넷 언론”이라며 “우리 협회가 그런 인터넷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양우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데이터와 데이터를 연결해 이면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현장의 실태를 검증해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인터넷신문이 ‘데이터 저널리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을 뒷받침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인터넷신문이 전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감시와 견제’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변함없이 존중하겠다”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인터넷신문의 산업적 안정성 확보, 자생적 경영구조 확립 노력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IT 발달과 권위주의 종식으로 인터넷신문이 시작되었고, 참여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확산으로 인터넷신문이 성장했다”며 “민주주의가 인터넷신문을 발전시켰고 인터넷신문이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켰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언론은 ‘자유’의 토양 위에 ‘신뢰’를 양분으로 성장한다”며 “자유한국당도 인터넷신문이 나아가는 자유와 신뢰의 여정에 항상 함께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인터넷신문의 역할과 책임‧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중요해지고 있다”며 “무거워진 책임과 위상만큼 인터넷신문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제3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은 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수상이 이루어졌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더스쿠프 ▲데일리한국 ▲시사저널e ▲에너지경제 등 총 4개사가 선정됐다.
기자 부문은 ▲뉴스핌 임성봉 외 1명 ▲더스쿠프 이윤찬 외 3명 ▲더팩트 임영무 외 4명 ▲더팩트 이철영 외 2명 ▲데일리한국 권오철 외 1명 ▲비즈니스워치 박수익 외 2명 ▲세계파이낸스 유은정 외 1명 ▲시사위크 정계성 ▲시사저널e 이승욱 외 4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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