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7월 20일은 인류의 위대한 도전이 성공을 거둔 날이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디며 우주탐험의 역사가 시작됐다. 오늘(20일)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이를 기념한 다양한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전개해 눈길을 붙들고 있다.

시진=필립스 제공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루나블루’는 푸른 달빛의 아름다운 색상을 담아낸 초프리미엄 음파칫솔이다. 미국 우주기술의 집대성을 볼 수 있었던 인류 달 착륙과 동일하게 미국에서 탄생해 27년간의 치과 전문의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블루투스를 통해 소닉케어 앱과 연동되는 최첨단 커넥티드 및 스마트 센서 기술로 양치습관을 실시간 추적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덴탈 솔루션을 제시한다. 오는 28일까지 11번가에서 푸른 달빛컬러 ‘루나블루 에디션’ 구매 고객 전원에게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18만원 상당의 치간세정기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을 증정한다.

사진=오메가 제공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 우주비행사들이 착용한 시계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다. 1964년 NASA는 모든 유인 탐사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오직 하나의 시계를 찾아 나섰고, 수많은 유명 브랜드 중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만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덕분에 스피드마스터는 ‘문워치’라는 애칭도 생겼다.

오메가는 우주 탐사 성공을 기념해 단 1014피스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아폴로11 문샤인 골드’를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 새로운 합금 소재인 18K 문샤인 골드로 만들어졌으며, ‘APOLLO 11–50th ANNIVERSARY’ 및 ‘THE FIRST WATCH WORN ON THE M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버건디 컬러의 리미티드 에디션 번호가 케이스백에 새겨진다. 또한 달 표면이 3D 프린팅 된 그레이 세라믹 패키지 박스에는 아폴로 11호가 착륙했던 지점이 표시됐다.

사진=롯데주류 제공

보통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뜨지만 2~3년에 한 번씩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은 1995년에 출시돼 몇 년 만에 한번 볼 수 있는 블루문처럼 드물게 나오는 맛있는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벨지안 화이트에일이다. 발렌시아 오렌지와 고수 열매를 조합한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며 특유의 상큼한 오렌지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렌지 조각을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입사 롯데주류는 보름달이 연상되는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활용해 지난 5월부터 매월 보름달이 뜨는 날 블루문 생맥주 판매 업소를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 현장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레오 제공

오레오 역시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마시멜로 문 오레오’ 쿠키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쿠키 패키지는 야광으로 특수 제작돼 우주를 연상시키듯 어두운 곳에서 빛이 나며, 별과 함께 달 착륙 50주년을 알리는 문구가 프린팅되어있다. 오레오 글자가 각인된 기존 쿠키 디자인과 달리 달 착륙을 연상시키는 달과 별 모양, 우주왕복선,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장면 3가지 디자인이 쿠키 표면에 새겨져 있다.

오레오 쿠키는 29.5일간 주기적으로 변하는 달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교육도구로도 인기가 많은데, 이번 한정판은 달의 신비로운 컬러를 닮은 보랏빛 마시멜로 필링 크림이 들어있어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기념일 스티커 세트 3가지가 랜덤으로 동봉되어 있어 서로 다른 모양의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육스 제공

인류의 위대한 성취를 기념해 19일 선보인 ‘육스X디즈니 캡슐 컬렉션'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로, 트레이드 마크인 크고 동그란 귀를 커스터마이징해 우주복 헬멧을 쓰고 있는 모양이 눈에띈다. 모던한 투톤 일러스트가 포인트인 티셔츠와 스웻셔츠로 구성됐으며 남녀, 키즈 라인까지 출시됐다.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과 협업해 디뮤지엄 출구 옆에 부스를 운영한다.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만년필 컬렉션 ’스타워커‘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드로잉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사진=몽블랑 제공

‘스타워커 컬렉션‘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사는 푸른 별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자 탄생했다. 특히 지구를 연상시키는 캡탑의 푸른 돔 디자인이 특징인데 협업 부스는 스타워커의 특징과 탄생 배경을 느낄 수 있도록 까만 우주 속에 푸른 지구가 돋보이도록 우주공간을 재현했다. 또한 한쪽엔 ’I draw‘전 참여 작가이자 ’스타워커 컬렉션‘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일러스트를 맡은 최재훈 작가의 우주인 일러스트 엽서가 전시돼 있다. 몽블랑은 ’스타워커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부스 이벤트와 강연,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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