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차은우의 로맨스가 여름밤 무더위를 날렸다.
1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극본 김호수)에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자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해령은 단란한 가정을 이루어 아이를 소중히 안는 대신 고장 난 괘종시계를 품에서 절대 놓지 않았으며, 물 건너 온 서양의 서책에 깊은 감명을 받고, 또 언제 어디서나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위풍당당한 성격의 소유자.
'조선판 걸크러쉬'의 정수를 보여준 구해령은 책비로 보름을 꼬박 책을 읽었지만,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가를 받지 못하자 통쾌한 복수를 했다. 그런가 하면 초면에 거리낌 없이 말을 놓은 이림(차은우)의 무례함에 어린아이 가리치듯 침착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간적인 구해령의 매력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왈짜패의 마수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취향에 맞지 않은 인기 염정 소설의 작가 매화 행세를 하며 낭독회에 나선 것. 타인의 어려움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해령의 따뜻한 마음은 이야기에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신세경이 아닌 구해령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전한 강일수 감독의 말처럼, 신세경은 구해령 캐릭터에 빈틈 없이 녹아들었다. 다채로운 감정이 깃든 눈빛과 표정, 깔끔한 대사처리로 공기부터 다른 흡입력을 만들기도. '구해령은 신세경'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세우며 다시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선보인 신세경. 앞으로 그려나갈 무환 활약에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해령과 이림이 기막힌 인연이 예고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3-4회는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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