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본인의 기부 철학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션이 밝힌 기부의 기준이 전해졌다.

사진=tvN

션, 정혜영 부부는 연예계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기부천사. 하지만 기부가 생활화되다보니 기부금에 대한 궁금증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기부금을 어떻게 책정하냐는 말에 션은 “모두가 결혼생활이 행복하길 바라지 않나. 나는 결혼식날 행복의 꼭짓점을 찍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잔을 예로 들면 가득 채우고 넘쳐버린 것”이라며 “그럼 넘치는 걸 어쩌겠나, 나누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그게 남이랑 나누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돈이라면 더 그렇다”라고 감탄했다.

이승철은 션에게 “일부에서는 한국에도 어려운 애들이 많은데 무슨 아프리카까지 돕냐는 말도 듣지 않냐”라고 물었다. 션은 “그건 제가 확고하게 대답할 수 있다”라며 “5~60년대에 우리나라는 빈민국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때 에티오피아, 필리핀에서도 도움을 줬다 그때 에티오피아에서 우리도 못사는데 한국을 돕지 말자고 했다면 어땠겠나”라며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른 이웃에게 나누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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