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항소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받은 김창환 회장이 지난 11일 항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환 회장은 법률대리를 통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접수했다. 검사 측 역시 항소장을 접수해 2심에서도 첨예한 법리 다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석철, 이승현은 기자회견을 열어 문영일 PD의 상습 폭행 사실을 증언했고 김창환 회장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영일 PD는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폭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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