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이 수목극 1위의 왕좌를 굳건히 유지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 30회가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수목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3.1%로 동시간대 1위의 왕좌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2.1%를 돌파한 장면은 섭섭한 마음을 터트린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달콤한 키스가 담긴 엔딩이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발표에 따르면 ‘봄밤’은 점유율 11.86%로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 6주 만에 정상의 자리를 재탈환했다. 또 정해인과 한지민이 각각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기록해 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을 유지하며 수목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호의 취중진담에 상처를 받은 이정인의 모습이 담겼다. 권기석(김준한)은 두 사람의 다툼을 눈치채고 은근한 도발로 유지호를 자극했다. 유지호는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권기석에게 더 이상 자신의 사람들을 건드리지 말 것을 경고했다.

늦은 시간 약국에 돌아온 유지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정인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정인의 투정에 미소를 되찾은 유지호는 따스한 입맞춤으로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오늘 밤 8시 55분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