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클래스가 다른 매니저 사랑으로 토요일 밤을 훈훈하게 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연출 박창훈, 김선영/이하 ‘전참시’)에는 ‘2019 전참시 MT’를 통해 매니저들과 추억을 쌓는 참견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번지점프대에 오른 송팀장이 고민하는 모습에 이영자는 전화를 걸어 “많이 힘들면 하지 마. 안 해도 돼. 괜찮아”라고 그를 다독여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전화를 받고 조금 더 고민하더니 멋지게 점프 “전참시 파이팅”을 외치며 날아올랐다.

숙소에 도착한 후 참견인들은 매니저들을 위한 요리 만들기 대회에 돌입했다. MT 출발 전 제작진은 매니저들에게 미리 희망 메뉴를 받았고 참견인들은 각자 하나씩 뽑아 요리했다. 그 결과 이영자는 육전, 전현무는 김치만두, 송은이는 멘보샤, 양세형은 매운 등갈비찜, 유병재는 감자전과 비빔국수, 이승윤은 해물찜을 맡게 됐다.

그런가 하면 프로그램 최초로 매니저를 제보하는 연예인이 등장했다. ‘황제성 본인’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제작진 앞에 나타난 황제성은 “몇 개월 전부터 함께 일하게 된 매니저를 제보하기 위해 찾게 됐다. 제가 누구에게 대접받아 본 적이 없다. 나를 챙겨주는 건 고마운 일이다. 저를 마피아 보스처럼 챙겨준다”며 매니저에 대해 언급했다.

출발부터 황제성을 향한 ‘해바라기’ 순정을 보여준 매니저는 이후 샵에 도착한 이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그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의 모습을 본 참견인들은 왕과 호위무사 같다며 놀라워했다. 황제성은 제작진에게 “CCTV처럼 계속 저를 쳐다본다. 거리가 떨어져도 저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자신이 ‘황제성 바라기’가 된 이유에 대해 “형님은 특별히 부탁하는 것이 없다. 보고 있다가 먼저 챙겨주는 것이 형님이 편할 것 같아서 하다 보니, 보는 게 습관이 돼 버렸다”고 털어놓았다.

황제성은 매니저의 철벽 케어에 “밥도 제가 먹을 수 있고 화장실도 제가 갈 수 있는데 모든 것이 과잉보호”라고 토로했다. 매니저는 본인이 경력과 능력이 부족해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황제성을 향한 매니저의 돌직구 애정 고백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니저는 “너는 내가 왜 좋아?”라고 묻는 황제성에게 “좋은데 이유가 있겠냐고 답해 그를 심쿵하게 했다. 이처럼 애정과 충성을 오가는 남다른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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