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이미지의 배우 전미선(49)이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SNS에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의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다수의 매체에 전했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전미선은 1989년 KBS 대하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똑 부러지는 연기력과 기품 있는 이미지로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으며 오는 7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소현왕후 역할을 맡아 송강호 박해일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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