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Boxscore) 정상을 차지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5월 한 달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월간 투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이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빌보드 5월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 8회 공연을 통해 38만 4498장의 티켓을 판매하여 총 5166만 6038 달러(약 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빌보드가 2019년 발표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최근 개최한 콘서트로 슈퍼스타들 중 엘리트 클래스로 도약했다”며, “이렇게 빠르게 미국을 휩쓴 것은 외국어를 하는 아티스트로서 매우 인상적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어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로즈볼 2회 공연의 수익은 이전의 비욘세와 제이지, 에미넴과 리한나의 합동 공연, 테일러 스위프트, U2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5월 톱 박스스코어에서 1위(로즈볼 스타디움), 2위(메트라이프 스타디움), 4위(솔저 필드), 9위(알리안츠 파르크)를 차지하며 모든 공연장이 톱 10에 올랐다. 27일 함께 발표된 빌보드 주간 박스스코어에서도 방탄소년단은 2위(로즈볼 스타디움), 4위(메트라이프 스타디움), 5위(스타드 드 프랑스), 6위(웸블리 스타디움), 7위(솔저 필드), 9위(알리안츠 파르크)에 이름을 올려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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