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7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등 혐의로 승리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승리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다.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만과 일본, 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그러나 탐사기획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차 다루어졌던 2017년 12월 팔라완 생일 파티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송치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항공료와 호텔비용 등을 따져봤는데 큰 금액도 아니고 참석자들 극히 일부만 성관계를 했다"며 "법리적으로 볼 때 성매매라고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는 단톡방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바꿀 것을 지시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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