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동유럽 마에스트로 이반 피셔와 대구 클래식 애호가들 앞에 선다.

28일 대구예술의전당 예당 아트홀에서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조성진 초청 공연’이 개최된다.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동유럽의 카라얀'으로 불리는 이반 피셔가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 탁월한 오케스트라 조련사인 이반 피셔의 개성과 탁월한 곡해석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작품으로만 구성된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조성진의 협주로 연주하게 된다.

또 최근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연주로 막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 피아니스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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