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가 블랙 슈트핏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컷

6월 12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해 ‘알라딘’ ‘기생충’의 뒤를 이어 흥행하고 있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블랙 슈트 차림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매력이 폭발하는 첫 번째 장면은 에이전트 H가 MIB 본부에 걸어들어오는 신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꼭 맞아떨어지는 블랙 슈트 차림의 에이전트 H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제스처를 취하며 MIB의 신입 요원들은 물론 스크린 밖의 관객들까지 ‘일동 입덕’하게 만든다. 한 MIB 외계인 요원이 ‘자체 슬로우 모션’ 능력을 발휘해 그의 모습을 느리게 재생했던 것처럼 그의 MIB 입장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나노 단위로 다시 보고 싶은’ 장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컷

‘햄식이’ 입덕의 문이 활짝 열린 두 번째 장면은 ‘외계 플라잉 오토바이’ 라이드 신이다. 극한의 상황에 몰린 에이전트 H가 외계 플라잉 오토바이를 몰고 이국적인 시장을 이리저리 누비는 장면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액션 내공이 폭발하는 것은 물론 날렵한 MIB 슈트핏이 폭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에서는 블랙 슈트에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있어 카리스마 넘치는 에이전트 매력이 2배로 빛난다.

사막 장면에서는 ‘야성미 넘치는 토르’ 이미지 뒤에 숨어있는 그의 부드럽고 다정한 모습이 드러난다. 에이전트 M과 함께 위기에 빠진 에이전트 H가 무심한 듯 다정하게 상황을 해결하는 모습은 그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마음속에 ‘진짜 설레는 장면 1위’로 꼽히고 있다. 이 장면에서는 자로 잰 것처럼 반듯한 슈트 차림의 크리스 헴스워스 뿐만 아니라 흰 셔츠 차림의 캐주얼한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어 ‘햄식이’ 팬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에 입덕할 수 있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6월 12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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