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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이정은 "문광役, 콘티 보고 옥자처럼 갇히는 줄 알았다"

기사승인 2019.06.11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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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기생충'에 캐스팅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정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700만 돌파에 성공한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정은은 영화의 분위기를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박사장네 가사도우미 국문광 역을 맡아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정은은 ‘마더’ ‘옥자’에 이어 다시 한번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에서 만났다. 그는 “‘옥자’ 시사회 때 감독님이 내년에 스케줄 좀 비워놓으라고 하셨다. 처음엔 콘티 하나만 보여주셨다. 문광이 뭘 밀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그걸 보고도 제가 뭘 할지 몰랐다. 제가 옥자처럼 갇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 영화가 로드무비라고 생각했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기생충’은 모든 배우가 돋보이는 영화다. 이정은은 그 힘이 팀워크에서 나온 거라며 배우들의 리더였던 송강호를 치켜세웠다. 그는 “(송)강호 오빠가 배우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어쩔 때는 감독님 같았다. 예전에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다가 ‘택시운전사’ 때 오라버니, 그리고 오빠로 발전했다. 제 나이 50대가 되니 강호 오빠가 편해졌다. 저를 워낙 귀여워하시고 강호 오빠는 의외로 장난꾸러기시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한국영화 100년사 최초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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