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폐막식 전 상 하나를 획득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 독립상영관협회(AFCAE) 1등상을 받았다.

'기생충'과 함께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이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레미제라블' 역시 21개 경쟁부문 진출작 중 하나다.

독립상영관협회상은 칸영화제와 협력해 독립상영관협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독립상영관협회는 프랑스 1200개 지역 극장에 영화를 제공하는 협회로 1955년 설립됐다.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 및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상을 줬다.

봉준호 감독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영화제 본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생충’은 스크린데일리 경쟁부문 대상 평점에서 3.5점을 받아 다른 작품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15분(한국시각 26일 오전 2시 15분)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다.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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