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고베 아이낙 소속) 선수가 2019 프랑스 대회에 특별한 축구화를 신고 출전한다.

2019 프랑스 대회 국가대표로 선출된 이민아 선수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한 켤레뿐인 ‘모렐리아 네오2’ 특별판을 제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한국미즈노는 2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인근의 한 카페에서 증정식을 진행했다.

‘모렐리아 네오2’는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이민아 선수가 착화해 화제를 모은 미즈노의 시그니처 축구화다. 캥거루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과 볼 터치감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270mm 기준 45g이라는 매우 가벼운 아웃솔과 슈팅 시 디딤발의 지지력을 강력하게 해주는 스터드 배열을 통해 발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판은 미끄러운 유럽 잔디의 특성에 맞춰 기존 플라스틱 스터드가 아닌 쇠 스터드를 믹스해 접지력을 높이고, 한국 국기와 이민아 선수의 이니셜을 새겼다. 한국미즈노 측은 이민아 선수의 끈기와 투지에 큰 감명을 받아 이 선수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민아 선수는 2017년 WK리그에서 득점, 도움 2위(14골 10도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프랑스 대회에서는 탁월한 테크닉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미즈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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