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의 고민에 박종진의 딸이 조언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는 김승환의 고민에 현실 조언을 더하는 박종진 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현은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김승환의 모습에 “아빠의 간절함을 이해한다면 현이가 받아들여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빠 김승환 입장에서는 현이가 지금까지 다녔던 어학연수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

박미선 역시 이에 동감하며 “그동안 투자한 모든 것들이 소용없어질까봐 걱정되는 게 사실이죠”라고 부연했다. 김승환은 “저는 솔직하게 얘기했어요”라며 “능력이 좋은 아빠면 다 해주고 싶어요. 이런 경제 사정을 얘기하는 게 부담이 될까요?”라고 10대 자문단에게 물었다.

박종진의 딸 민이는 “저희 아빠는 항상 말씀을 하세요. 내 연봉이 얼마고, 너희에게 들어가는 돈은 이 정도고 이렇게 되면 우리는 쫄딱 망한다고. 아빠 요즘 쪼들리는데 학원 줄일 거 없냐고 말씀하세요. 그런 말에 경각심을 갖고 그래 내가 아빠한테 보탬이 돼야지 언제까지 갉아먹을 순 없다고 생각하게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