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서 환경미화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경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동보미술관 건물 외벽 벽돌들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건물 아래에 있던 작업 중이던 60대 환경미화원 A씨가 떨어진 벽돌 더미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5층 건물인 동보미술관 한쪽 벽면 중 4~5층 벽면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벽돌이 추가로 무너질 것에 대비해 현장 부근을 통제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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