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역병을 진압하고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까.

15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37-3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조(정일우), 달문(박훈)은 역병 진압을 위해 근거지를 찾아간다. 역병의 시발점으로 생각되는 우물가 앞에 선 두 사람은 검은 흔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무엇보다 영조는 긴장과 분노가 서린 표정으로 우물가를 예의주시하며 “이 나라의 왕인 나는 결단코 백성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라에 휘몰아친 절체절명 위기 속 백성들을 살리기 위한 군주의 애틋한 마음인 것.

더욱이 역병과 함께 영조를 향한 신료들의 불신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민심 또한 흉흉하게 변모한 상황. 과연 국가적 재난인 역병 진압을 위해 어떤 방책을 내놓을지, 이로 인해 ‘조선 어벤져스’가 다시 한 번 재결성할지 관심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띈 ‘반란군 3인’ 밀풍군(정문성), 위병주(한상진), 이인좌(고주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인좌는 조선 후기 최대의 파란을 일으킨 ‘이인좌의 난’의 주범이자 조선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있는 역병 바이러스의 진범.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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