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9일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소속사 SDKB는 "일산 동부경찰서에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15년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단절하기 위하여서라도 사실관계가 엄정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형준 측은 A씨가 고소장 제출을 전후로 자신의 SNS에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를 토대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향후 고소인 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김형준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김형준은 2017년 입대해 의경으로 복무를 끝내고 지난해 말 소집 해제된 후 최근 멕시코, 페루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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