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을 음주 단속 적발한 경찰이 의도적으로 상부에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 적발됐을 당시, 단속 경찰관이 최종훈의 직업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SBS 측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단속에서 적발된 후 돈을 건네려던 정황과 더불어 최종훈이 자신의 직업을 무직으로 속여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SBS 측은 취재결과 단속 경찰관 중 일부가 최종훈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고도 사실상 묵인했다고 이전 보도와는 다른 내용을 전한 것. 

SBS 측은 "경찰이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며 "최종훈 음주운전 적발 당시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동승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SBS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최종훈과 경찰 사이에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와, 보도 무마를 확인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SBS 8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