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 농장 이름을 ‘버닝팜’으로 지은 것에 대해 ‘피해자들의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일자 ”풍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앞서 대도서관은 24일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를 통해 농장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개했다. 그는 이 게임에서 농장 이름을 클럽 버닝썬을 연상하는 ‘버닝팜’이라고 지었다.

이어 대도서관은 ”세무조사를 한 번 해야겠다. 한번 다 털어버려야겠다. 이것이 지금 버닝팜 아니냐“며 클럽 버닝썬의 탈세 의혹을 풍자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게임 플레이가 담긴 영상 클립을 ‘세무조사 당하는 버닝팜’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버닝썬 관련 피해자가 있는데 이를 게임 소재로 사용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라는 반응이 나오자 대도서관은 해당 지적에 관한 SNS 댓글에 답변을 남겼다. 그는 ”절대 그런 의도로 한게 아닙니다. 어제 농장에서 불법으로 페이퍼 컴퍼니와 세무조사 관련해서 풍자한거지 절대 다른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이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거기까지 생각 못했네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 거세지자 대도서관은 오늘(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10시 트위치 생방송에서 버닝팜 사건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