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주지훈의 행보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강곤(주지훈)은 조세황(김강우)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고, 그가 가진 폴라로이드와 사진첩을 빼내 소원의 방에 가기 위해 필요한 특별한 물건이 총 12개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곤은 소원의 방에 가서 조카 다인(신린아)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인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란 희망은 스스로 연주되던 멜로디언 소리 때문에 확신이 됐다. 불규칙한 멜로디는, 음계로 언어를 만들어 의사를 전했던 다인이 보내는 “나 여기 있어 삼촌”이란 메시지였던 것.

하지만 다인이 살아있을 거란 희망은 조세황으로 인해 또다시 꺾였다. 폴라로이드를 통해 구동영(박원상) 신부의 위치를 알아냈고, 들풀천사원으로 찾아와 구동영의 소유였던 레이저포인터, 라이터, 반지까지 빼앗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강곤이 소원의 방에 갈 수 있는 확률은 더욱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소영(진세연)과 방학재(김민교)가 예상치 못했던 공을 세웠다. 조세황이 다른 세계에 있는 틈을 타 그의 아이템인 폴라로이드와 사진첩을 빼내옴으로써 방학재가 소유한 오리모자와 팩트, 하승목(황동주)이 소유한 도장까지 총 5개의 아이템을 모았다.

강곤은 새겨진 각기 다른 문양들이 ‘드림타워’에서 본 것과 동일하다는 점, 그 문양은 총 12개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조세황이 소유하고 있는 레이저포인터, 라이터, 반지, 팔찌 그리고 향수까지 합쳐 총 10개의 아이템을 확인했고, 2가지 아이템만 더 찾아내면 소원의 방에 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다인은 드림월드에서 의문의 빛을 따라다니던 중 드림타워에 들어가게 됐고, 그곳에서 드림월드 화재 참사가 일어났던 과거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열차 참사를 보게 됐다. 이 미래는 강곤의 꿈과 일치하고 이 역시 조세황이 벌일 악행으로 추측되는 바다. 아이템 팔찌와 열차참사가 일어난 역사 등 꿈에서 것들을 실제 목격하며 혼란에 빠졌던 강곤은 열차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꿈속에서처럼 이를 막을 수 있을지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중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사진=MBC '아이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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