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항지진과 관련해 지열발전 사업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SBS '8 뉴스' 캡처

20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정부가 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을 촉발했다는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를 수용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연구결과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취해야 할 조치를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발표했다.

또 "포항시와 협조해 현재 중지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영구 중단시키고, 해당 부지는 전문가와 협의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방식으로 조속히 원상 복구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포항 흥해읍 등 피해 지역이 특별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2257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주택과 기반시설 정비, 공동시설 설치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