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찬 전무송과 실랑이를 벌였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가 휠체어 할아버지(전무송)이 시계를 돌려 젊어진 모습을 보고 시계를 찾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자는 일부러 할아버지 곁을 맴돌며 시간을 뺏을 궁리만 했다. 식사 후 모두가 쉬는 시간 혜자는 문득 눈을 떴다.

휠체어 할아버지는 깊이 잠이 들었는지 팔이 힘없이 떨어졌다. 이때 혜자는 그의 팔목에서 시계를 빼려다가 할아버지가 눈을 떠 현장에서 딱 잡혔다.

혜자는 시계를 사수하기 위해 "내꺼야"라고 소리치며 뺏으려고 했지만 결국 일이 커져 효도원 직원들이 말리며 싸움이 멈췄다. 

이준하(남주혁)는 혜자에 "이제 효도원에 나오지 말라"고 했고, 혜자는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냐. 내가 나만 좋자고 그런 줄 알아? 되돌려야 할 일이 많은데 시계 없이는 할 수 없어. 시계 없이는"이라며 오열했다.

사진=JTBC '눈이 부시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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