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프랑스에 신드롬을 일으킨 시대의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로 변신한 영화 ‘콜레트’가 매혹적인 스틸샷을 공개했다.

3월 개봉을 앞둔 ‘콜레트’는 베스트셀러 작가, 유행을 선도한 트렌드세터, 성공한 브랜드 사업가, 무대 위 배우까지 거침없는 마이웨이를 통해 세상을 뒤흔든 아이콘이 된 한 여성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콜레트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프랑스 시골 소녀, 파리 유행의 아이콘, 당당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은 스타일 3단 변신이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었던 벨 에포크 시대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담겨 있어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까지 높인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 소뵈르 출신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긴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모습과 올림머리로 우아하게 변신한 모습, 파격적인 보브컷의 개성 넘치는 모습들은 그녀의 남다른 매력과 스타성을 확인케 한다.

프랑스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그녀의 첫 소설 ‘클로딘’ 속 의상을 입고 남편 윌리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은 그들이 파리가 열광하는 셀러브리티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그녀의 포즈와 관능적인 표정에서 콜레트만의 당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또한 콜레트의 다채로운 의상 변화도 기대감을 자극한다. 섬세한 레이스 롱드레스부터 본격적인 파리 셀러브리티 라이프를 시작하며 선보이는 퍼프 소매로 이루어진 벨 에포크 풍의 블라우스, 시크한 수트 패션은 콜레트가 사회적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소녀들이 베스트셀러 소설 ‘클로딘’ 시리즈 속 주인공 클로딘을 모티프로 한 브랜드 상품에 열광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당시 폭발적이었던 신드롬의 파급력을 짐작하게 한다.

그녀가 무대 위에서 홀로 조명을 받으며 대범한 포즈를 취하는 스틸에서 뮤지컬 배우, 안무가, 댄서, 연극 연출가로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던 아티스트로서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테이블 위에 올라가 캉캉춤을 추고 있는 스틸은 당시 프랑스의 화려한 살롱 문화를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콜레트’는 오는 3월 개봉, 극장가를 매혹시키려 찾아온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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