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서는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가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에도 뷰티업계는 ‘금남’ ‘금녀‘의 벽이 높았다. 본연의 피부 타입 차이 등등 이런저런 이유가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여성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색조 브랜드 광고에조차 남자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젠더리스 아이템에 대한 인식 전환은 빛의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하얀 광채피부, 주름없는 꿀피부는 성별을 초월해 추앙받는 게 현실이다. 양성 평등하게 사랑받는 젠더리스 뷰티템을 살펴보자.

사진=헉슬리 제공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남성들의 색조 메이크업 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톤업크림이 특히 인기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투명 메이크업이 다시금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맑고 가벼운 피부를 연출해 주는 톤업크림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헉슬리의 ‘톤업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화이트 제형 속 캡슐이 피부에 롤링 시 터지면서 베이지 컬러로 변해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톤업 선 베이스 제품으로,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담아 미백 기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사하라 사막에서 얻은 선인장 시드오일과 선인장 추출물 성분을 담아 풍부한 보습과 항산화 효과를 피부에 전달하며 디펜실과 세피캄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멜라닌 생성 억제에 도움을 준다. 데일리 선케어는 물론 피부 보정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제격이다.

사진=세븐피엠 제공

얼굴에서 가장 피부층이 얇은 입술은 날씨가 건조할수록 트고 갈라지기 쉽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촉촉한 입술관리가 더욱 필수인 이유다. 기존 남성용 립밤은 무색에 보습에 치중했다면 남성 그루밍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븐피엠의 ‘멀티 립밤’은 ‘발색’에도 방점을 찍었다. 요즘 남성 연예인들이나 그루답터들이 여자들보다 더 빨간 입술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사례다. '세븐피엠 멀티 립밤'은 필요와 장소에 따라 선택적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양쪽에 보습과 발색을 위한 립밤이 각각 부착돼 한가지 제품으로 보습과 스타일링 2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리얼테크닉스 제공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비비크림과 컨실러를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모공이 넓고 거칠기 때문에 자칫하면 모공에 끼이고, 제때 각질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들뜨기 마련이다. 모공도 커버하고 피부에 얇게 발라줌과 동시에 밀착력을 높여 오랫동안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툴이 있다. 리얼테크닉스의 ‘미라클 스펀지’는 매트한 피부 표현을 원할 때는 마른 상태로 사용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할 때는 물에 적셔 사용하면 더욱 촉촉하고 입체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기초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어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이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향하고 있다. 여성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에스테틱 시장이 맨즈뷰티 영역으로도 확장되는 추세다. 때마침 홈케어용 앰플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에스테틱에서만 받을 수 있던 ‘앰플케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시오리스, 닥터올가 제공

시오리스의 ‘어 카밍 데이, 앰플’은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는데 효과적이다. 2018년 9월 문경에서 수확한 오미자로 만든 진정 보습 앰플. 진정 및 정화를 돕는 슈퍼 센텔라와 카렌둘라 꽃 추출물이 외부 자극 완화와 건강한 윤기를, 옥수수에서 유래된 천연 보습 성분인 프로판다이올과 선인장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오스가 보습과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가 떠 있을 때에는 실내 외 어느 곳에나 UVA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가닉 존을 지향하는 편집몰 닥터올가에서 출시한 ‘100 선크림’은 SPF 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유기농성분 34.82%를 함유한 100% 자연유래성분의 제품. USDA 인증 유기농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을 사용해 유해성분과 눈시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병풀추출물과 해바라기씨오일이 함유돼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며 코코넛 야자오일, 다마스크장미꽃 추출물 등으로 인해 오래도록 촉촉함을 선사한다. 논나노 실리콘프리의 백탁현상 없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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