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방학도 끝나가고 졸업시즌도 막바지인 이 시기에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엔 시간이 부족할지 모른다. 이럴 때엔 집에서 편하게 드라마,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 넷플릭스가 준비한 콘텐츠로 개강 전까지 정주행해보길 바란다.

# 능력보다 학력? 제니퍼 로페즈-버네사 허진스 ‘세컨드 액트’

넷플릭스 영화 ‘세컨드 액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형마트 부지점장으로 일하는 마야(제니퍼 로페즈)는 실력은 좋지만 초라한 학력 때문에 승진의 벽에 부딪힌다. 마트를 박차고 나와 가짜 이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그녀의 비밀취업기가 시작된다. 멀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와 ‘하이스쿨 뮤지컬’의 버네사 허진스가 마야를 롤모델로 우러러보는 젊은 부사장 조이 역할을 맡아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 연애지수 0%,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 성공기 ‘어쩌다 로맨스’

‘어쩌다 로맨스’는 세상에는 로맨틱 코미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살아온 내털리(레벨 윌슨)가 머리를 다친 후 깨어보니 온세상이 로맨틱 코미디 무대고 자신이 바로 그 여주인공이 됐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넷플릭스 영화다. ‘피치 퍼펙트’ 시리즈에서 폭풍 성량의 팻 에이미 역을 맡았던 레벨 윌슨이 사랑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내털리 역을 맡아 본인만 모르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한다. 리암 헴스워스와 아담 드바인이 레벨 윌슨의 로맨스 상대가 돼 각자의 매력을 내뿜는다.

# 엑소 멤버 도경수 PICK! ‘셰프의 테이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의 6번째 이야기가 돌아온다. ‘셰프의 테이블’은 세계 최정상 셰프들의 삶과 철학, 완벽함을 추구하는 탐구 정신을 담았다. 한국의 사찰음식을 다룬 시즌3의 ‘정관 스님’편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시청자와 평단의 사랑을 골고루 받기도 했다. EXO의 멤버 도경수가 즐겨본다고 밝혀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주먹 한 방으로 모든 걸 끝낸다! ‘원펀맨’

‘원펀맨’은 펀치 한 방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세계 최강의 슈퍼히어로 원펀맨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취업 준비생이었던 주인공 사이타마는 3년 만에 취업을 포기하고 원래 꿈이었던 히어로가 되기 위해 대머리가 되도록 엄청난 수련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맞수가 없어 조금 심심한 최강자 히어로로 거듭난다. ‘원펀맨’은 고퀄리티 액션 장면과 적재적소에 숨겨진 개그, 진지한 스토리를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되며 일본을 비롯해 한국, 서양권에서도 대히트쳤다.

# 전설의 시리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스타워즈’ ‘닥터 후’와 함께 세계 3대 SF물로 불리며 50년이 넘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스타트렉’이 영화 3부작에 이어 10년 만에 시리즈로 돌아와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2는 시즌1 마지막회에서 USS 디스커버리호가 ‘스타트렉’ 시리즈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한 USS 엔터프라이즈 호의 구조 신호를 발견하며 막을 내린 뒤 디스커버리 호와 엔터프라이즈호 두 함선의 크루들이 함께 정체 모를 위협을 헤쳐나가는 모험담을 그릴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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