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할 수 있다. 천만 돌파한 ‘극한직업’을 이미 봐서 새로운 장르, 신선한 소재가 끌린다면 밸런타인데이 당일 개봉하는 영화들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사진='해피 데스데이 2 유' 포스터

# 스킨십 유발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국내에서 흥행한 전작에 이어 ‘해피 데이데이 2 유’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절대 끝나지 않는 생일에 또다시 갇혀버린 트리(제시카 로테)와 더 강력하게 돌아온 베이비의 끝내주는 호러테이닝 무비다. 이번 영화에서는 트리가 ‘걸크러시’를 뽐내며 살인을 저지르는 베이비에 맞선다.

‘깜놀’하게 등장하는 베이비 때문에 연인들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게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 영화의 장점이다. 공포뿐만 아니라 코미디 요소도 가미돼 색다른 공포영화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연인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가 될 것이다.

사진='메리 포핀스 리턴즈' 포스터

# 해피 바이러스 유발 ‘메리 포핀스 리턴즈’

50여년 만에 다시 탄생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마이클(벤 위쇼)과 세 아이들을 찾아온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카고’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롭 마샬과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을 휩쓴 린 마누엘 미란다가 만나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에밀리 블런트의 퍼포먼스까지 더해 흥겨움을 배가 된다.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처럼 연인들이 좋아할 음악, 뮤지컬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느끼길 원한다면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뮤지컬 요소는 물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함을 얻어갈 수 있다.

사진='험악한 꿈' 포스터

# 평범함은 거부하는 로맨스릴러 ‘험악한 꿈’

밸런타인데이에는 역시 로맨스 영화가 눈에 띄기 마련이다. ‘험악한 꿈’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소피 넬리스)와 소년 조나스(조쉬 위긴스)가 소녀의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달러의 돈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릴러다. 10대의 로맨스는 물론 범죄 스릴러까지 맛볼 수 있어 평범하지 않은 영화라는 걸 제목부터 말해준다.

눈물 뚝뚝 떨어지는 감성 로맨스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10대 연애사부터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스릴러 요소까지 더해 연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색다른 로맨스 영화를 원한다면 ‘험악한 꿈’에 마음이 끌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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