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첼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에 6-0 대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맞대결 3승 2패로 맨시티가 우세했지만 첼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전반부터 맨시티가 첼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반 4분 라힘 스털링에 선제골에 이어 전반 13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6분 뒤 아구에로의 팀 세 번째 골, 전반 25분 일카이 귄도간의 골까지 터지면서 맨시티는 전반에만 네 골을 넣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승부의 추는 이미 맨시티에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맨시티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후반 11분 아구에로가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5분 라힘 스털링이 마지막 여섯 번째 골까지 터지며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6-0 완파했다.

맨시티(승점 65점)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골득실차로 리버풀(승점 65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리그 6위까지 밀려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리그 4위까지 올라가는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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