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뮤지션부터 떠오르는 팝 스타까지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특히 '떼창'으로 유명한 한국 팬들과 또 한번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13일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올해 내한공연의 첫 포문을 열었다. 6년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지난해 9월 솔로 앨범 '리빙 더 드림(Living The Dream)'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최근 밴드 혁오의 ‘강강술래’를 리믹스해 발표한 슈퍼오르가니즘은 1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SUPERORGANISM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유쾌하고도 색다른 인디 팝 음악으로 2018년 3월 데뷔 이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슈퍼오르가니즘은 한국 공연을 포함하여 싱가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밴드 마룬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앨범 'Red Pill Blues' 발매 기념 월드 투어를 연다. ‘무브스 라이크 재거’, ‘슈가’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내한 공연올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국내 팬들은 떼창으로 그들의 공연에 보답해, 마룬 파이브를 감동시켰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톰 오델은 3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어린 시절부터 배운 피아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직접 쓰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톰 오델은 다재다능한 면모로 데뷔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라이브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는데, 3월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 출신 배우이자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는 4월 6일 국내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8월 아시아 프로모션 일정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쇼케이스를 진행, 레드벨벳과 만남을 가지고 악동뮤지션 수현과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어 인사말을 올리며 곧 한국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4월 내한 공연을 통해 바람이 이뤄졌다. 사브리나의 내한 공연은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4월 21일에는 에드시런이 내한한다. 섬세한 감성으로 자전적 스토리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드시런은 티켓 오픈 당시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현재 북미에서 진행 중인 ‘÷’(디바이드·Divide) 앨범의 스타디움 투어 중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며 화제를 모은 또 한 명의 가수가 있다. 바로 트로이 시반이다. 트로이 시반 역시 4월 27일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트로이 시반은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휴 잭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핫한 21세 이하 아티스트'로 뽑힌 트로이 시반. 2년 전,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에 이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 팬들을 또 한번 매료시킬 전망이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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