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생방송에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는 지난해 연말 예능대상을 휩쓴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이날 이영자의 출연에 신현준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영자는 수국을 보고 “이 비싼 걸 주시냐”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KBS 최초의 여성 예능대상 수상자라는 말에 동생들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송은이가 김숙 등 자신의 길을 개척한 후배들에게 “그 친구들은 스스로가 개척한 친구들이 거든요. 방송국에서 찾지 않을 때 스스로 채널을 만들어서 알린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의 수고로 제가 상을 받은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고맙죠”라고 말했다.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머니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바나나 우유를 먹었냐는 말에 이영자는 “목욕탕 가서 떼밀고 파마도 하셨다”면서도 “딱 하나 못 지킨 게 바나나 우유다. 바나나 우유 대신 호박 식혜를 먹었다”라며 “명란 떡국 먹고 조카들이랑 양념갈비 먹고”라고 미식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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