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과 김종민, 김정훈, 정영주가 안방극장을 연애의 설렘으로 물들였다.

사진=TV조선 제공

1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김종민, 황미나가 2019년 소원을 빌었던 ‘제주도 일출 여행기’, 고주원의 조심스러운 진심으로 마련된 ‘기차역 첫 만남’, 김정훈 김진아의 시끌벅적하고 달달했던 ‘신년회 홈파티’, 정영주 김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던 ‘포차 데이트’가 공개됐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알콩달콩한 제주여행을 즐겼다. 김종민은 절친 정준영에게 전화로 황미나를 자랑했고 숙소에서는 황미나의 침대 근처에 유독 머무르는 ‘응큼 포스’를 풍겼다. 하지만 황미나는 귤 카페에서 배웠던 ‘오나나 댄스’를 연습하는데 열중해 결국 새벽 2시까지 함께 춤을 추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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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일어났던 ‘종미나 커플’은 함께 한 담요를 덮고 뱅쇼를 마시며 일출을 기다렸다. 구름에 가려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소원을 함께 빌며 제주 여행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은 솔직한 ‘솔로 라이프’와 ‘새로운 설렘’의 시작을 보여줬다. 고주원은 분식집 혼밥을 먹는 ‘혼자남’의 일상 속에서 첫 만남을 준비했다. 김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장소를 잘 선택해라’는 조언을 받았고 동료 배우 김다현에게는 ‘인간관계가 늘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낮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2년 반의 연애 공백을 깰 ‘설렘’에 대한 의사가 확고했던 고주원은 첫 만남 전 소개팅 상대와 첫 통화를 하며 ‘여행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첫 데이트 장소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기차 안’으로 결정했다. 고주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간식을 잔뜩 사 들고 기차에 탑승했고, 마침내 그녀와 ‘첫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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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과 김진아는 정훈의 친구들과 신나는 ‘신년회 홈파티’를 펼쳤다. ‘진정커플’은 첫 ‘홈 데이트’로 약간은 어색했지만 곧 김정훈의 집 구경과 앨범 구경, 100점으로 가득한 정훈의 성적표 구경으로 흥이 돋았다. 김진아가 신년회를 준비하기 위해 끌고 온 ‘거대 캐리어’에 쌓여있는 팥죽 재료와 만두 재료를 갖고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다.

정영주와 김성원은 조금 더 솔직해지기 위한 ‘포장마차 데이트’에 임했다. 정영주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김성원은 주변에서 알려줬지만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김성원은 소방관으로서 살아가는 삶 속에 속마음을 내보였다. 정영주는 김성원에게 흰색소화기와 소방관달력을 선물 받았고 성원이 청한 두 번째 만남에 자연스럽게 응한 뒤 번호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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