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KBS 수신료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하 이 의원)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 혈세와 공중파를 이용해 수신료를 받는 KBS가 보편적 정서와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는 방송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이 문제를 지적한 방송은 KBS ‘오늘밤 김제동’이다. 지난달 4일 ‘김수근,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했다고 자유한국당은 비판했다.

이로 인해 보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왔고 자유하국당은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의원의 행동에 바른미래당은 탐탁지 않아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내 정체성은 반문(반문재인)이다. 손학규 대표는 친문인지 반문인지, 여당인지 야당인지 분명히 하라”고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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