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김보라의 당돌함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한서진/곽미향(염정아)이 김혜나(김보라)가 강준상(정준호)의 친자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날 서진은 집으로 돌아와 혜나와 마주쳤다. 혜나는 "너무 궁금해서 잠깐 열었다가 나가려했는데 너무 예뻐서 구경하느라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요"라며 사과 후 자리를 떴다. 하지만 서진은 당돌한 혜나의 행동을 알아챈 후였다.

식사를 하는 도중 예빈(이지원)은 아빠 준상에 혜나도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다. 준상은 서진에 "혜나도 웬만하면 식탁에서 같이 먹게 해라"고 했다. 이에 서진은 "군식구다"고 했고, 준상은 서진의 속도 모른 채 "경우 밝은 애가 그럴리가 있냐"고 말했다.

이에 순간 발끈한 서진은 "당신이 걔를 얼마나 안다고 그러냐"고 예민하게 굴었다. 준상은 "혼자 살려고 열심히 애쓰는 애 좀 예쁘게 봐주면 안되냐"고 나무랐다.

이후 혼자 속앓이하던 서진은 혜나는의 방으로 찾아가 그의 멱살을 잡고 "너 뭐야, 속셈이 뭐야. 아줌마랑 예서가 누린 것 다 뺏으려고"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이는 혜나의 방 문앞에서 두 주먹을 꽉 쥔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한서진의 상상이었다. 한서진은 홀로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사진=JTBC 'SKY 캐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