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에 쓴소리를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오매불망 태도가 점임가경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가진 뒤 뉴질랜드로 떠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김 위원장 서울 조기 답방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북측에 날짜를 제안했으나 아직 답이 오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구애가 무색하다”라고 말했다.

또 나 의원은 “김 위원장 답방을 반대하지 않으나 최소한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면서 “한라산 투샷이 추가된들 실질적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없음은 자명하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유력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12일 남북 DMZ GP 철거 검증 때 한국으로 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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