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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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0일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지만 전국에 비 또는 눈이 계속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서해5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최저 영하 2~6도, 최고 12~16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7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로 예상됐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제주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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