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일명 ‘뽀글이’가 강세다. 귀여운 양처럼 보이는 후리스 혹은 플리스 열풍이 거세게 부는 중이다. 패션 브랜드들은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주목받는 면 혼방 플리스(Fleece) 소재 의류를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부터 한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데다 데일리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사진=언더아머 제공

부드러운 양털 느낌의 플리스 소재가 보온성과 실용성, 편안한 착용감으로 이번 시즌 인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플리스 소재를 베이직한 스타일로 풀어낸 ‘UA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배출하며 통풍 기능과 건조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보송하고 가벼운 착용감으로 추운 겨울에도 가볍고 따듯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포티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언더아머 로고와 워드마크를 트렌디하게 배치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특히 가벼운 무게감으로 경량 패딩이나 재킷 같은 겨울 아우터와 여러 겹 레이어드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머렐, 르까프 제공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겨울 데일리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인 ‘양털 후리스 재킷’, 일명 ‘다니엘 헤니 후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양털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특히 인체의 열을 보존해주는 머렐만의 엠-셀렉트 웜 기술을 적용해 일반 후리스보다 보온효과가 탁월하다.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가슴 부위에 포켓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확대했으며 소매와 허릿단에 시보리 처리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가슴 포켓과 목 부분은 배색 처리하여 베이직한 후리스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다니엘 헤니 후리스 재킷’은 아우터로 활용하거나 후드티, 청난방, 니트 등 다양한 이너웨어와 레이어드해 내추럴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여성은 오버사이즈로 박시한 느낌을 살려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한겨울에는 아우터 속에 보온성을 살리는 이너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와 다크올리브 2가지.

사진=머렐, 르까프 제공

생활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후드 일체형 스포츠 후리스 재킷, 일명 ‘유연석 후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몸판과 후드 부분에 모장이 긴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포근한 감촉을 자랑하고 보온성이 탁월하다. 소매 부분은 니트 조직으로 돼 있어 활동성이 높다.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아우터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두꺼운 아우터 속 이너웨어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후리스 후드 집업 스타일로 기존 베이직한 후리스 재킷과 차별화해 목 부분과 머리까지 보다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활동하기 편안한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스포츠를 즐길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레이어드해서 입기에 적절하다. 남성은 정사이즈로, 여성은 박시한 느낌으로 착장하면 보다 더 어울린다. 컬러는 네이비, 멜란지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됐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베이직한 재킷 디자인의 제품뿐만 아니라 카디건, 짚업재킷, 코트, 블루종 등 후리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해석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출시해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성용 후리스 코트는 카라 및 후드 여부에 따라 총 3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키즈용으로도 귀여운 느낌을 강조한 여아용 코트와 방풍 기능을 더한 남아용 재킷 등 2가지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여성용 ‘후리스 노칼라 재킷’과 ‘U후리스 블루종’은 품절 사태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랜드 모델인 장윤주와 함께 유니크한 스타일로 사랑 받는 래퍼 사이먼디를 후리스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