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 가구의 시대가 왔다. 대한민국의 가족 형태가 대가족 단위에서 소가족, 이제는 일인 가구로 바뀌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에서는 앞다투어 일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게 왜 필요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있어 보면 삶의 ‘소확행’을 가져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취 3년 차 프로 자취러 에디터가 강력히 추천하는 자취템 6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사진=쿠팡 제공

막대형 돌돌이

자취러들의 영원한 친구, 돌돌이다. 자신 있게 소개한 것치고는 별거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냥 돌돌이가 아니다. 작은 크기의 돌돌이가 아니라 긴 막대를 활용해 서서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무릎으로 기어가며 바닥을 청소하는 것이 은근 불편했던 자취러들에게 긴 막대 돌돌이가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 자신한다. 작은 사이즈는 침구용으로 큰 사이즈는 바닥 청소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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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조토 발매트

써본 사람은 계속 쓰지만 안 써본 사람들은 그 용도와 성능에 대해서 미심쩍어하는 아이템이다. 발수건이나 발매트는 꾸준히 세탁해줘야 하고 한두 번 쓰면 벌써 비위생적으로 되지만 규조토 발매트는 다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판을 사포로 갈아주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관리도 편하며 발매트에 비해 위생적이라 청소와 빨래가 귀찮은 자취러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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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용 공기청정기

봄이 다가오면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된다. 공기청정기가 자췻집에 뭔 상관이야 싶었던 에디터도 미세먼지에 간질거리는 목을 참지 못하고 결국 장만했다. 비단 미세먼지 때문이 아니더라도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작은 원룸에서는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순화해주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있으면 여러모로 쓸모있는 아이템이다. 건강을 위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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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블라인드

일반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가격도 부담이지만 월세라 커튼봉을 설치하는 것도 눈치보이는 자취러들을 위한 추천템이다. 스티커를 떼서 그냥 창문에 붙여주면 된다. 사실 일반 커튼이나 블라인드보다는 빛을 차단하는 기능은 적지만 그래도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창 가림막의 역할은 잘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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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용 믹서기

바쁜 아침, 공복으로 출근이나 등교하는 자취러를 위해 추천한다. 일인용 믹서기는 컵이 달려있어 따로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뚜껑을 닫아 사용할 수 있어 이동에도 간편하고 좋다. 간단히 바나나와 우유, 혹은 사과를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바쁜 아침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다. 또 가격 면에서도 일반 믹서기보다 저렴하며 그냥 꺼내놔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귀여운 외관을 지녔다.

사진=다이소 제공

미니 빨래판

세탁기가 있는데 빨래판이 왜 필요하지? 싶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취를 하다 보면 은근히 자잘한 손빨래를 할 일이 가끔 생긴다. 속옷이나 양말 그리고 니트류 등 세탁 시 손상이 심한 옷들이 그런 예이다. 그럴 때를 대비해 미니 빨래판을 갖춰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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