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개그우먼 홍현희와 결혼한 네 살 연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32)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사진=제이슨 제공

홍현희와 결혼해 신혼살림을 차린 제이쓴은 본명 연제승으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낯익은 셀프 인테리어 전문 크리에이터다. 현재 '제이쓴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셀프 인테리어 비법을 소개한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 '제이쓴의 5만원 자취방 인테리어'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그는 2013년 단돈 5만원 정도로 자취방을 꾸미는 인테리어 비법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떴다.자취방을 직접 꾸미면서 터득한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기록한 '제이쓴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는 2015년 네이버 블로그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눈요기에 불과한 속칭 ‘쇼윈도 인테리어’를 철저히 배격하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그는 특유의 쾌활한 어투로 자취방 장판 까는 방법부터 3만원으로 싱크대 만들기, 7만원으로 자취방에 카페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해 화제를 부렸다. 해당 작업에 필요한 재료와 재료를 산 곳, 재료 비용,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알려줬고 인테리어 비용은 한 프로젝트에 적게는 5000원, 많아야 10만원에 불과해 평범한 청춘 1인가구와 자취생들 사이에서 '격공'과 '찬사'를 얻었다.

제이쓴의 ‘저(低)비용 고(高)효율’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부터 ‘집방(집 꾸미는 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영희 홍현희 박나래/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26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홍현희와의 신혼집 인테리어 장면에서 능숙한 안방 벽 페인트칠을 비롯해 침대조립, 사이드 테이블과 조명 및 커튼 설치 등에서 예사롭지 않은 감각과 '금손' 능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금손' 제이쓴과 결혼한 '똥손' 홍현희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tvN'코미디 빅리그' 속 다양한 코너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한계 없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뮤지컬과 코미디 공연을 결합한 ‘코믹컬 드립걸즈’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박미선·김영희·권진영·김나희와 함께 '샵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 주식회최사'라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