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안내상이 의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OCN '손 the guest(손더게스트)'에서는 박일도를 쫓는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윤은 고봉상(박호산 분)을 구마한 후 육광(이원종 분)을 찾아갔다. 그는 여전히 윤화평이 박일도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최윤은 윤화평을 찾아가 "그 눈 왜 그러는 거냐. 역시 안 보이는구나. 눈 안 보이는 거 맞잖아"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최윤은 윤화평에게 십자가를 들이대며 기도를 외웠다. 그러나 윤화평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윤화평은 "네가 그렇게 믿고 따르는 양신부(안내상 분)가 한 짓이라고"라고 말했고 최윤은 "그럴 리가 없다. 양신부님이 그럴 리가 없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최윤은 과거를 회상했다. 가족을 모두 잃고 형이 악마라는 생각에 괴로워할 때 그를 위로해준 건 양신부였다.

육광은 윤화평의 본가로 가 거기에서 박일도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 수상한 기운을 느낀 그는 땅을 파헤치다 기겁했고 누군가가 육광의 몸을 들어 올려 그의 목을 졸랐다. 육광은 윤화평에게 전화를 걸어 "박일도가 누군지 알았다. 박일도는 바로"라고 말하려 했다. 그 순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육광을 쓰러뜨렸다. 이후 육광이 쓰러진 자리에 구두를 신은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양신부(안내상 분)이었다. 양신부는 육광이 파헤쳤던 땅을 덮었다.

그때 최윤은 양신부의 성경책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편 '손 the guest' 예고편에서는 최윤이 양신부를 구마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OCN '손 the guest' 방송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