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기력으로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유재명(45)이 21일 늦깍이 결혼했다.

유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유재명보다 12세 연하의 띠동갑으로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을 올릴 당시 연출과 조연출로 인연을 맺어 5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배우 출신인 유재명은 지난 2001년 영화 '흑수선' 출연을 계기로 드라마, 영화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오다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을 계기로 일약 도약하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류승룡 등 충무로 40대 남자배우 파워 대열에 합류했다.

정극과 코미디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중후한 연기력의 유재명은 영화 ‘죄많은 소녀’ '내부자들' '대호' '명당' ‘브아이아피’ ‘반드시 잡는다’ '대호', 드라마 ‘라이프’ ‘비밀의 숲’ ‘힘쎈여자 도봉순’ ‘응답하라 1988' '욱씨남정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싱글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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