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사랑도 다 잡은 사냥꾼 전현무의 더티+섹시 매력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에는 MBC의 아들 전현무의 출연이 그려졌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1부 6.7%, 2부 6.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부 시청률은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전현무는 자신을 “KBS가 인정한 MBC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애사심(?)을 드러냈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MBC 연예대상을 받은 독특한 이력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모처럼 게스트가 된 전현무는 굉장히 어색해하며 MC들의 큐카드를 넘봐 ‘MC본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니만큼 서로를 언급할 때 솔직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중함을 엿볼 수 있었다. 전현무는 ‘겸둥이’ 한혜진이 질투가 은근히 많다면서도 “유치한 질투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또 “제가 프로그램에서 걸그룹이랑 뭘 했다고 하면 은근하게 ‘그래서 거기서 누가 제일 예뻐’라고 물어본다”라며 “절대 거기에 휘말리면 안 된다. 다 별로라고 해야 한다”고 현실 커플의 이야기를 전했다.

무심코 던진 말로 벌어진 오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뜻밖의 Q’에서 한혜진과 싸우면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서 웃어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런데 실제로 그런 적은 딱 한 번이었다. 문제는 사람들이 추측만 해 왔었는데 당사자가 확실히 말한 꼴이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일로 한혜진의 표정이 좋지 않을 때마다 ‘싸웠다’는 추측을 받아야 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였는데도 나와 싸운 걸로 됐다. 지금은 싸우면 더 과하게 웃곤 한다”며 “분명히 싸웠는데 나를 보며 과하게 웃을 때는 무서울 때도 있다. 이제는 구분이 안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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