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대만 싼리 뉴스채널이 중국 매체를 인용, 전날(15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중계약 파문으로 지난 6월 모습을 감춘 뒤 135일만이다.

판빙빙은 그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빙빙은 매우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블랙 롱점퍼를 입은 판빙빙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그녀의 주변 보디가드들 역시 우산으로 판빙빙을 보호하는데 주력했다.

또 이번에 판빙빙의 모습이 잡히면서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 네티즌들은 판빙빙이 탑승한 차량이 관용차라고 지적하며 “혹시 계획된 게 아니냐”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세금과 벌금을 납부했다는 소식 이후에도 중국의 왕치산 부주석과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폭로가 나오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