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방송인 엘제이(LJ)와 논란 이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는 류화영이 배우 채유리 역으로 등장, 한세계(서현진 분)과 대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자신을 데뷔 시켜준 감독이 귀국했지만 자신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감독을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여주인공 역할은 채유리가 내정된 상태.

한세계는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감독에 무릎까지 꿇고 "한 번만 믿어달라, 이 역할은 제가 적임자"라고 애원했지만 감독은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때 감독의 옆에 앉아있던 채유리는 한세계를 비웃었다. 

류화영은 감독의 매몰찬 거절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밉살스러운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감초 역할이었는데 한세계 라이벌로 안 보인다" "이제 '뷰티 인사이드' 못 볼 듯" "보기 불편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화영은 지난달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류화영과의 사진,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연인 사이라 주장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류화영은 좋은 관계로 지내보려 노력했지만 엘제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반박했고,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서 류화영의 사진을 지우며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