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8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1회가 방송됐다. 이날 시종일관 위태로운 관계를 보이던 조석무(차태현), 강휘루(배두나) 부부, 강휘루는 결국 이혼서류를 가져와 남편에게 건넸다.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의 남편 조석무와 털털하고 덤벙거리는 성격의 아내 강휘루는 서로 맞지 않는 성격 탓에, 크고 작은 일로 사사건건 부딪쳤다.

그리고 조석무가 대학시절 첫사랑 진유영(이엘)과 10년 만에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밤. 홀로 집에 남아있던 강휘루는 예정보다 일찍 찾아온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으로 인해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겁이 많은 강휘루는 결혼 전, 자신이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조석무가 나타나 마음의 위로를 받았지만, 결혼 후 정작 겁에 질렸을 땐 남편이 없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조석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강휘루가 열어놓은 문을 보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하지만 강휘루는 이불을 뒤집어쓴 채 “미안하다”고만 할 뿐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다음날 아침 “좋은 일이 있을까?”라고 혼잣말하는 남편을 향해 휘루는 “좋은 일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강휘루는 이혼서류를 가져와 조석무에게 건넸다. 이어 이유를 묻는 말에 “그만 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개운하다”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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