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축제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오는 11월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는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돼 뮤지컬인들이 사랑하는 시상식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모든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뮤지컬 시장의 원동력인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의 축하공연이 시상식과 함께 펼쳐진다.

심사대상은 창작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되 라이선스 뮤지컬도 시상한다. 심사 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이 대상이며, 심사 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는 뮤지컬로 출품 의사를 밝힌 제작·기획사의 작품이다.

최고상인 ‘예그린대상’을 비롯 6개 부문 21개상 시상한다. 작품상으로는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 실험적이고 획기적 시도를 한 작품에 대한 상인 ‘혁신상’, 라이선스 작품상인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장기 공연되고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다.
 

(사진=지난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 제공)

배우 부문으로는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남녀 인기상’, ‘앙상블상’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상으로는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이 있다.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은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화하여 한국뮤지컬의 수준을 고양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연출, 각색, 번안, 편곡, 연기, 무대예술 등 전 분야 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뮤지컬계에서 기념적인 업적을 남긴 원로 및 관계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공로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이자 충무아트센터 1층 로비에 건립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예그린대상’이 있다.

한편 2018년을 대표하는 영예의 작품을 기리는 노미네이트는 오는 10월 16일(화)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열릴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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