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작곡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절실한 이유를 밝혔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1인 게스트 토크쇼 명맥을 잇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로 진솔함을 꺼내는 ‘대화의 희열’만의 매력은 신변잡기와 에피소드 위주가 아닌 깊이 있는 토크를 이끌어내는 점에 있다.

22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세 번째 주인공으로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출연한다. 지코는 힙합음악으로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래퍼. 무대 위 화려한 스타일, 스웩 넘치는 표현, 독창적인 음악 색깔 등 대중이 기억하는 지코는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의 빛나는 지코가 있기까지 그만큼 큰 위기와 노력이 있었다. 이날 지코는 작곡과 프로듀싱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절실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실 작곡을 시작하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밝히며 힘들었던 과거 사정과 블락비 데뷔곡 ‘난리 나’ 탄생 배경을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쇼미더머니 시즌4’ 출연을 꼽으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을 말했다. 그 어떤 때보다 진솔했던 그의 이야기에서 뮤지션 지코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물론 인간 우지호의 외로움, 속마음 등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지코와이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3회는 오늘 오후 10시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TV '대화의 희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