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박일도의 스산한 기운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사진=OCN '손 the guest')

19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극본 권소라, 서재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 3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은 평균 2.5%, 최고 2.8%를 기록하며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는 ‘손’에 씌어 납치 살인 사건을 벌이는 범죄자를 잡기 위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김영수(전배수 분)는 빙의에서 벗어났지만 그간 ‘손’에 의해 자행한 일들로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윤화평(김동욱 분)은 슬퍼하는 딸의 모습에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아빠가 한 게 아니야. 뭔가 나쁜 게 아빠한테 씐 거지. 아빠는 잘못이 없어”라고 다독였다.

최윤(김재욱 분)은 아버지처럼 모셨던 한신부(남문철 분)의 죽음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반면 강길영(정은채 분)은 ‘손’에 대한 윤화평의 말을 외면하며 “나는 그냥 눈에 보이는 범죄자나 잡을란다”라며 본인의 노선을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악령과 감응한 윤화평이 납치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수사를 의뢰하며 다시 공조가 시작됐다. 윤화평이 기억하는 단서가 경찰에 신고, 접수된 실종자 정보와 맞아 떨어졌던 것. 결국 윤화평이 감응했던 당시 기억을 쫓아 사건을 추적해 들어갔다.

범인과 치열한 추격전 끝에야 윤화평은 트렁크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지원요청을 하려는 순간 일격을 당하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강길영은 윤화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범인의 택시를 찾아냈지만 납치 살해를 확신할 수 없어 불법 택시 수사로 위장해 폐차장을 찾았다.

강길영과 고봉상(박호산 분)을 보자마자 도망치던 수상한 이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최민구(백범수 분)였다. 취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사는 난항을 겪고 강길영은 윤화평에게 유력한 용의자 최민구의 주소를 알려줬다. 윤화평은 폐차장에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목을 심하게 긁는 최민구를 발견하고 부마자임을 직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화평의 꿈속에 나타난 최신부(윤종석 분)와 큰 귀신 박일도의 기괴한 기운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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